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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세기 소년 1 - 강림>

Film Tent & 2nd Stage | 2008. 9. 18. 21:16 | Posted by 김수민
만화를 오려내서 콘티에 붙였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상영 직전에 나오는 서태지 뮤비는 안 넣는 게 나았겠다. 갖다 붙이기도 적당히 해야지.. 그게 뭐냐.

주인공 중 하나로 출연한 토키와 다카코. '유키지' 역할 치고는 지나치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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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책이라곤 읽지 않는 | 2008. 9. 16. 19:38 | Posted by 김수민

서점에서 <케인즈&하이에크- 시장경제를 위한 진실게임>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좋은 교양서적이 나왔겠거니 하고 지나치려다가 손으로 집어들고 말았다. 지은이 때문에.

현재 진주산업대에서 화폐금융을 강의하는 박종현 교수는 7년 전 내가 수강했던 <정치경제학> 수업의 강사이기도 했다. 놀랍게도 그분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내 이름을 먼저 알았고, 수업시간에 내 이야기를 꺼냈다는 소문이 났다. 내가 수업을 들었을 때도, 뻔히 강의실 안에 앉아 있단 걸 알면서도, 내 칭찬을 했다. 왜 그렇게 칭찬을 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는 '수정자본주의 대 신자유주의', '시장실패론 대 정부실패론'이라는 교과서적 구도에 입각한 듯한 이 책을 피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은 몇가지 원인이 있다. 일단, 나는 그의 수업을 들었고, 그의 스타일과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서 조금 안다. 몇해 전 한겨레신문에 연재하던 그의 경제칼럼도 재미나게 읽었다. 마지막으로, 안다고 넘겨버린 것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고 싶었다. 사실 난 아직도 경제학에 문외한이다. 하이에크에 대해서는 오래전 <노예의 길>을 읽고 밀턴 프리드먼과는 다른 부류라는 직관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아니, 케인즈에 관해서도 나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나는 진정으로 '시장'을 통찰했다고 보기 어렵다.  

박 교수는 수업시간에 다양한 사례를 들다가 다른 길로 접어들고마는 습관이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일화를 꺼내드는 그에게 "이번엔 돌아오셔야 해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 습관이 가장 빛났던 때는 마지막 수업이었다.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이나 박현채의 민족경제론 같은 이론들이 정연하고도 다채롭게 소개되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강연 끝머리에 그는 자신의 성향과 자신이 속한 어떤 연구모임의 성격을 "케인지안 좌파"라고 밝혔다. 조금 어렴풋한 기억인지라 무슨무슨 일을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떠오르지는 않지만. 그는 그 강의를 끝으로 국회도서관 연구원 일만 했고, 조금 지나서 진주로 갔다.

책날개에 나오는 "대안적 제도주의 경제학의 분석틀을 우리 사회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도 관심이 있다"는 저자 소개에 '그러면 그렇지'한다. 조금 더 그의 글을 자주 봤으면 좋겠다. 책 내용은? 지금 막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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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남긴 인물사진, 최고의 포스 두장

Free Speech | 2008. 9. 11. 14:47 | Posted by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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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강 무이코 (앰네스티) ⓒ연합뉴스 배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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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가톨릭 신부) ⓒ오체투지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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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물

Free Speech | 2008. 9. 10. 00:04 | Posted by 김수민
북한에서는 남측 지도자 등 누군가를 비방할 때 "추물", 더 심하게는 "추물 중의 추물"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외에 "저능아"라는 독설도 있었고, 한꺼번에 "김영삼놈", "이회창놈"을 공격하기도 했다.

김정일은 혹시 아무리 9.9절이라지만 추물 중의 추물과 같은날에 행사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꾀병을 부리는 건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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