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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주제歌

공지사항 | 2008. 2. 24. 12:29

노이즈가든의 <말해봐>가 있고, 요호의 <말해봐>가 있다.
전자는 불만과 거부를 선동하고
후자는 위선과 가식을 비난한다.

두 노래는 같은 보컬리스트에 의해 불려졌다.
그는 박건이라고 한다.
철저히 정공법의 발성을 하는 동시에
자기 개성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보기 드문 보컬리스트이다.

노이즈가든은 1970년대 블루지한 하드록과
1990년대 얼터너티브 또는 그런지 사운드를
한몸에서 소화해낸 밴드며,
주로 미들-슬로우 템포의 곡이 많고
몽환적인 트랙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격렬하고 빠르고 별다른 기교나 변화가 없는
이 곡이야말로 하드-헤비록의,
노이즈가든의 정수를,
달리 말해 나의 취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랄 수 있다.

노이즈가든 <말해봐>





요호의 <말해봐>도 함께 끼워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