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창영 교수, 총장은 물러나도 강의는 한다? | 추천 : 0 | ||||||
글쓴이 | 김수민[김수민](연세인) | 조회수 | 961 | 날짜 | 2008.02.22 | |||
캠퍼스 | 공통 | |||||||
이번 학기 수강편람을 보니 정창영 교수님께서 미시경제원론 강의를 맡으셨더군요. 본인이 직접하신 일은 아니더라도 물의를 빚고 총장에서 사퇴하였는데 강의만은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다른 교수님은 한번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거듭해서 궁지에 몰리던데 정말 대조적인 풍경입니다. 학교 본부측은 욕먹을 짓의 속편을 찍지 않기를 바랍니다. |
[단독] 연세대 정창영 전 총장 수업복귀…학생들 “학교 망신”
연세대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2008년도 1, 2학기 모두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학교측에 전했으며 학교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 전 총장은 개강일인 다음달 3일 1, 2교시에 2, 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경제학과 수업인 ‘미시경제원론’을 가르치게 됐다. 지난해 논문표절 사건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났던 고려대 이필상 교수가 학교에 부담을 준 점 등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한 학기동안 강의를 개설하지 않은 사실과 대조적이다.
이 학교 경제학과 이모(25)씨는 “지난해 학교 이미지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 정 전 총장이 바로 강단에 선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도덕적 책임문제를 넘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기 복귀에 반대했다. 다른 학과 이모(23·여)씨 역시 “너무 이른감이 있다”면서 “곧바로 교수직으로 복귀한다는 건 책임을 지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측 관계자는 “검찰에서 편입학 청탁과 관련해 무혐의 처리를 할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총장직 사퇴만으로도 이미 책임을 다 진 것이 아니냐”고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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