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말 대책이 서지 않는 인간이다. 촛불시위를 지켜 보며 "나는 민주화 1세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다. 요즘 쇠고기 정국에서 비운동권 총학생회까지 들고 일어나는 판국인데,
이명박 그 자신이 비운동권 학생회장 출신이다.
당시 대학가는 운동권은 주로 써클에서 활동했고 학생회는 민주화운동보다는 이념을 떠나
정치적 야심을 가진 학생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대학 내 고교 동문회간 경쟁도 치열했다.
흔히 6.3세대하면 소박한 반독재 노선에 민족주의 정도를 갖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때 운동권의 몇몇 인물들은 이미 마오나 카스트로를 추종하고 복장을 흉내내는 정도로
인민민주주의에 경도되어 있기도 했다.
그러니 그무렵 운동권과 비운동권 사이에는 지금의 생각보다 넘기 힘든 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한일굴욕회담으로 대학이 하나로 뭉쳐졌으며
비운동권 학생회장까지 전면으로 튀어나오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명박, 김덕룡 등등 비운동권이었다고 보면 무방하다.
정형근 같은 이들도 당시의 판에 기웃거리는 상황이었다.
이명박은 또다른 이명박을 불러오게 될까?
그건 아닐 터이다. 요즘 비운동권 총학생회장 중에 뜰 만한 인물도 없을 것이고
개나 소나 길거리로 뛰어나갔던 6.3세대와 창백하고 나른한 현 20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제2의 정두언은 나와도 제2의 이명박은 나오지 못할 것 같다.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다. 요즘 쇠고기 정국에서 비운동권 총학생회까지 들고 일어나는 판국인데,
이명박 그 자신이 비운동권 학생회장 출신이다.
당시 대학가는 운동권은 주로 써클에서 활동했고 학생회는 민주화운동보다는 이념을 떠나
정치적 야심을 가진 학생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대학 내 고교 동문회간 경쟁도 치열했다.
흔히 6.3세대하면 소박한 반독재 노선에 민족주의 정도를 갖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때 운동권의 몇몇 인물들은 이미 마오나 카스트로를 추종하고 복장을 흉내내는 정도로
인민민주주의에 경도되어 있기도 했다.
그러니 그무렵 운동권과 비운동권 사이에는 지금의 생각보다 넘기 힘든 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한일굴욕회담으로 대학이 하나로 뭉쳐졌으며
비운동권 학생회장까지 전면으로 튀어나오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명박, 김덕룡 등등 비운동권이었다고 보면 무방하다.
정형근 같은 이들도 당시의 판에 기웃거리는 상황이었다.
이명박은 또다른 이명박을 불러오게 될까?
그건 아닐 터이다. 요즘 비운동권 총학생회장 중에 뜰 만한 인물도 없을 것이고
개나 소나 길거리로 뛰어나갔던 6.3세대와 창백하고 나른한 현 20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제2의 정두언은 나와도 제2의 이명박은 나오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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