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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Forum | 2009. 9. 8. 16:21 | Posted by 김수민

"정치판"이나 "지식계"에서 챙기는 야심과 잇속이 "현장"에는 없다는 전제로 자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노동계급 또는 빈민의 헤게모니를 명목으로 자신의 야심과 잇속을 기도하는 건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옥석을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제 스스로 그것을 용이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현장 안팍에서의 '유세'로.
사는 데가 마침 거기,라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도무지 "그냥 사"는 것 같지가 않다. 
그들이 내비친 실천하고 있다는 자의식은 "내려간(갔)다"는 표현에 더없이 어울려 보인다. 
운동가인지 중간관리자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이다. 중간관리자 폄하 발언인가?
나는 그들을 자본주의의, 아니 자본주의랄 것도 없이, 구질서의 마름이라고 부른다.
이건 마름 폄하 발언이 아니다. 실제로 하는 일이 같기 때문이다.
혹시 이들이 이해한 노동'계급'은 이등병, 일등병 그런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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