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 2024/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현실은 시궁창

Free Speech | 2010. 1. 6. 13:32 | Posted by 김수민

그저께 문을 열어 세상을 확인한 후 "다 멈춰 버려라~"하고 마음 속으로 소리 질렀다. 김규항은 이렇게 썼다.  

세상이 ‘본의 아니게’ 느려졌다.
레밍떼처럼 달려가는 사람들을 잡아 세우려고
어디로 달려가는 건지 한 번이라도 되새겨보게 하려고
눈이 이렇게 많이 오셨구나.

그러나 브레이크 걸렸다고 차가 멈추지는 않는다. 가긴 가야 하는 사람들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눈을 치우는 문제로 서울 명동에서는 이웃간의 주먹다짐이 있었다. 폭설이 반가웠거나 그 의미를 되새긴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사고들도 있었다. 족히 수십명의 어르신들이 빙판에서 다쳤다. 제길슨. 현실은 시궁창이다.

'Free Spe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야  (0) 2010.01.10
괜히 먹였어..  (1) 2010.01.08
대한민국의 학부모라는 사람들  (0) 2010.01.05
올해 소망  (0) 2010.01.05
편이 생긴다는 것  (1) 201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