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 2024/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책이라곤 읽지 않는'에 해당되는 글 15

  1. 2008.03.12 장정일 (펌)
  2. 2008.03.04 신해철 책에 낄 뻔한 사연
  3. 2008.02.28 둔기 3
 

장정일 (펌)

책이라곤 읽지 않는 | 2008. 3. 12. 22:19 | Posted by 김수민
결벽증

(...) 안 보이는 곳을 쳐야 한다. 보이는 곳을 치는 글은 하수다. 급소란 대개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있는 법이다. 안 보이는 곳, 급소를 찾아내는 눈을 갖춘 사람이 유단자다.


 
인생

(...) 예쁜 사람이 머리 나쁜 것은 신이 그만큼 공평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지 쪽팔릴 일도 아니고 사는 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뜻에서 나는 안티미스코리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엄청 잔인하게 느껴진다. 모든 분야에서 완벽할 수 없기에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서 가장 뛰어난 장점과 특기로 성공하고자 노력한다.


 

영화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어 왔지만, 나에게 영화는 너무나 명확하게 규정된다. “두 번 본 것”만이 영화다. 한 번 보고 만 것은 영화가 아니다. 그건 길거리에서 우연하게 목격하게 된 교통사고와 같은 것.

'책이라곤 읽지 않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5 단상  (1) 2008.06.25
<정주영 무릎꿇다>를 읽다  (1) 2008.06.10
만화책 추천 받습니다  (14) 2008.03.18
신해철 책에 낄 뻔한 사연  (0) 2008.03.04
둔기  (3) 2008.02.28
:

신해철 책에 낄 뻔한 사연

책이라곤 읽지 않는 | 2008. 3. 4. 05:00 | Posted by 김수민

개강맞이 컨디션 조절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지승호가 인터뷰해서 만들어낸 <신해철의 쾌변독설>을 한숨에 다 읽다가 밤을 새버린 것이다. 인터뷰어, 인터뷰이, 독자의 관심사가 다 비슷했던 탓이 가장 크다. 후반부 진중권과 <디워>에 대한 이야기는 압권이다.  

2003년 초에 '아웃사이더'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크라잉 넛을 다룬 데 이어 신해철에 관한 책을 낼 것이며, 내 글이 하나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넥스트 팬의 성장사와 거기에 깔린 멘탈리티와 문화적 맥락'에 초점을 맞춘 느슨한 에세이 하나를 쓰기로 했다. 그러나 끝내 최종청탁은 들어오지 않았다. 출판과 함께 나오기로 한 넥스트 5집이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넥스트 5집은 2004년에야 나왔고, 책은 지승호의 인터뷰만으로 구성되어 다른 출판사에서 이제서야 나왔다. 한마디로 '다른 책'이지 뭐.

나도 사실 청탁을 받았을 땐 인터뷰를 맡고 싶었으나, 이미 그무렵 지승호는 인터뷰 전문가로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있었다. 아마 내가 인터뷰했다면 대마초, 간통, 정치 이야기 등은 지승호보다 적게 꺼냈을 것이다. 대학 시절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나오고(신해철은 이 책에서 공부는 NL에서 하고 시위는 CA에서 했다고 잠깐 털어놨다), '보컬론'이 반 챕터쯤을 차지하지 않았을까.

'책이라곤 읽지 않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5 단상  (1) 2008.06.25
<정주영 무릎꿇다>를 읽다  (1) 2008.06.10
만화책 추천 받습니다  (14) 2008.03.18
장정일 (펌)  (0) 2008.03.12
둔기  (3) 2008.02.28
:

둔기

책이라곤 읽지 않는 | 2008. 2. 28. 18:27 | Posted by 김수민

THE left 1848~2000
:미완의 기획, 유럽 좌파의 역사

1000쪽이 넘는 분량, 가격은 5만원. (교보에 주문해 5000원 싸게 샀다)

이 책을 사면서 앞으로 몇년간은 유럽 좌파에 관한
책은 더이상 돈주고 보지는 않기로 하였다.

존.M.톰슨의 <20세기 러시아 현대사>도 반도 안 읽었는데...
두께 있는 책이 하나 더 늘었다.

책은 제대로 못 읽어도
개지랄 같은 놈 있으면
이걸로 팰 순 있겠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푸우 곰돌이는 사촌동생 꺼. 사촌동생 방에서 찍음.



'책이라곤 읽지 않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5 단상  (1) 2008.06.25
<정주영 무릎꿇다>를 읽다  (1) 2008.06.10
만화책 추천 받습니다  (14) 2008.03.18
장정일 (펌)  (0) 2008.03.12
신해철 책에 낄 뻔한 사연  (0) 200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