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97학번 유 아무개 선배에게 내가 승계받은 이론틀이 있다.
카리스마
가오
후까시
뻥카
가오
후까시
뻥카
그 형과 나의 사상에 따르면 카리스마는 차원이 높은 데다가
굳이 쟁취할 필요가 없는 단계이다.
인도 카스트에서 브라만(주로 성직자)이 아니라도 크사트리샤면 힘이 있듯이
현대 민주사회에서 카리스마를 부릴 필요가 있나?
그래서 그 형과 나에게 궁극의 목표는 '가오'가 된다.
'가오'가 못 되면?
차라리 뻥카가 될지언정 후까시는 잡지 않겠다는 것이 나의 다짐이다.
(촛불집회 이야기를 하다가 내린 결론이다. 촛불집회는 가오층보다 후까시층이 더 두터워
그만큼의 한계를 노정할 수밖에 없었다. 뜬금 없이 뭔소리냐구요? 그런 게 있슴돠...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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