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매우 도가 낮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철 스님은 정말 도가 낮은 분이죠. 도가 낮기 때문에 번뇌를 벗기 위해 면벽하고 눕지 않고 밖에 나오지 않았던 거죠.
스님들보다 도가 높은 우리 같은 중생들은 출가하지 않고 또 고도의 수행을 하지 않고도 해탈에 이르러야만 합니다.
- 올 석가탄신일의 전야에, 내가 어머니에게.
어제 시국 법회에 나가지 못했다. 108배에 깃든 108가지 참회문을 읽었다.
도 낮은 스님들의 번뇌가 보인다.
그리고 그로부터 세상에 찌든 번뇌를, 우리네가 없는 척 숨기는 번뇌를 읽었다.
도가 낮은 사람들이, 결국엔 앞장을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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