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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Free Speech | 2008. 9. 4. 16:44 | Posted by 김수민
20세기 최악의 정치지도자는
히틀러, 무솔리니,
레닌, 마오,
스탈린, 폴 포트, 브레즈네프, 김일성
프랑코, 피노체트, 이디 아민, 후세인, 빈 라덴 등등이 아닌
레이건과 대처다.
놈들은 여전히 건재하며 활개친다.
우리는 마땅히 독재와 광신에 맞선 20세기의 투쟁에 경이를 표해야 하지만,
20세기에 미처 발라내지 못한 미친 살코기는 21세기에 그대로 붙어 있다.
죽은 개가 된 나치즘과 공산주의 따위에 안심하며 '역사의 종언'을 논하지 말라.
 
세계적으로든 일국적으로든 지난 8년의 세월동안 당신은
1960년대는커녕 1980년대 또는 1990년대에 비길 만한 흐름이라도 느낄 수 있었는가?
20세기는 끝나지 않았고, 세기말은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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