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3월 11일 나온 크리스 코넬의 신보를 듣고 있다.
You know that feeling you get when somebody embarrasses themselves so badly YOU feel uncomfortable? Heard Chris Cornell’s record? Jesus.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랜트 레즈너가 했다는 말이다. 나는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
오래 전에 이미 사운드가든 시절의 그 쌩쌩한 목소리는 성대 이상을 앓은 뒤
거칠고 소울풀하게 변모했고 우리는 그것을 크리스 코넬의 솔로음반과
레이지 어갠스트 더 머신 출신 멤버들과 함께한 오디오슬레이브의 음반 세장으로
추가 만끽할 수 있었다.
크리스 코넬의 보컬역사는 마치 로버트 플랜트와 데이빗 커버데일이 차례로 왕림한 것만 같았다.
그 크리스 코넬이 2년 전 마이클 잭슨의 원곡을 록발라드로 리메이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댄스 음반을 내놨다.
저스틴 팀벌레이크, 제이 지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팀벌랜드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Chris Cornell "Part Of Me" (produced by Timbaland
by ThomasCrownChronicles
이번 <<Scream>>을 통해 코넬은 댄스 가수로 변신했다.
그러나 위의 뮤직 비디오가 상징하듯
그는 춤추는 가수가 아니라 춤곡을 부르는 가수다.
그리고 그것은 기존 솔로앨범에서 자랑한 정중동의 여유와 미덕을
그대로 승계하고 있다.
보컬열전 6편을 누구로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크리스 코넬이 빠르게 치고 올라온다.
다음은 그의 사운드가든 시절이다.
Soundgarden - Jesus Christ Pose크리스 코넬이 빠르게 치고 올라온다.
다음은 그의 사운드가든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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