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에는 정가은, 정형돈이 나와요. 둘은 정씨라는 것만 빼면 균형이 맞지 않아요. 샤방샤방 꽃미남을 출연시키거나, 여자를 신봉선으로 바꿔야할 것도 같아요. 하지만 시청자들, 불만은 새발의 손톱만큼도 없어요. 보기엔 균형이 안 맞아보이는데 저울추는 0점이에요. 어떤 소개팅 프로에서도 찌질한 남자가 부족할 거 없는 여자랑 만나요. 혹시 여자 눈높이를 못 맞추는 여성 차별일까요. 아님 남자 평균 수준을 발닦개로 까는 남성 희화화일까요. 그런 소릴할 바엔 걍 닥치고 남녀질투심을 탐구해 보아요.
먼저, 질투하는 남자 편이에요. 남자는 오늘도 길거리에서 안구질을 해대요. 저 여자 얼굴, 그 여자 다리, 요 여자 가슴을 여친의 눈을 피해 감상해요. 여자와 연애를 시작한 뒤에 세상에는 여자가 더 많아 보여요. 누가 그러는데, 여자는 하나로는 부족하고 둘은 너무 많대요. 둘이 너무 많은진 몰라도 하나로는 부족한 것도 같아요. 아씨, 여친한테 걸렸어요. 다음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야겠어요.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느날 여친이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해요. 친한 친구라며 왠 사내놈을 데리고 왔어요. 다 알아요. 콧방귀를 껴요. 척 보니 나보다 얼굴이 못났어요. 일류대에 다닌들 소용 없어요. 또 데리고 왔어요. 얼굴은 쫌 생겼어요. 하지만 나보다 키가 작아요. 또 데려와요. 학벌도 되고 얼굴도 되고 키도 괴는데, 애가 '애'에요. 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그 남자에게 "앞으로 형이라고 해!" 해요. 데려온 남자가 가고, 둘만 남을 때 남자는 "남자는 남자가 보면 아는데, 그 사람은 쫌..."하면서 자신감에 가득찬 씨부리머가 돼요. 여친은 남자가 질투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하지만,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오히려 잘나뻥질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질투심 유발에 실패한 여친을 보며 남자는 뿌듯함으로 사우나를 해요. 하지만 이런 남자를 한방에 보낼 수 있어요. 사실 이 남자도, 자기보다 하나라도 나은 부분에 순간순간 열등감으로 비눗칠을 했거든요. 뭐 하나 꿇릴 거 없는 남자를 데려오면 남자는 바로 야코 죽어요. 만일 힘센 남자랑 팔씨름이라도 해서 지게 되면, 남자는 그날로 확인사살당해요.
이번엔 질투하는 여자 편이에요. 여자는 남자에 비해 길거리 안구질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TV에 나오는 남자, 영화에 나오는 남자, 무대에 오른 남자, 사진에 나오는 남자, 유심히 쳐다봐요. 이거 직빵이에요. 남친은 바로 열폭해요. 그러자 남친의 질투심 유발이 시작됐어요. 남자는 평소에 하던 안구질을 더 열심히 해요. 이 시키가 아예 선글라스를 끼고 왔어요. 눈탱이 밤탱이를 만들어 테 없는 선글라스를 하나 선물하고 싶어요. 하지만 여자는 다른 여자를 질투하기보다는 남자의 지조 없음에 짜증나는 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지가 나 말고 딴 여자를 엥간히나 사귀겠어요. 남친은 눈탱이 밤탱이가 돼도 나를 떠나지 못할 거라 믿어요. 남친은 또 어디서 배워왔는지 다른 여자를 자리에 불러요. 잘못 삼긴 해파리 냉채처럼 질투를 목구녕에서 쭉쭉 뽑아내려고 해요. 지가 아는 여자 중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델꼬 왔어요. 어쩌라고. 해파리가 "저런 여자가 너를 좋아할 것 같니?"라며 기어나올 것 같아요. 여자는 남친의 아는 여자가 메고 온 명품 가방과 구두, 옷을 스캔하기에 바빠요. 또 아는 여잘 데려왔어요. 이번에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는 쭉쭉 빵빵이에요. 하지만 역시 이런 여자가 남친을 남자로 볼 것 같진 않아요. 대신에 나도 운동해서 저 여자처럼 될 거라고 삼일천하를 작심해요. 또 데려왔어요. "뭐야 별로잖아?"라고 생각하는 순간 존심이 팍 상하고 화딱지가 앉아요. 후시딘도 소용 없어요. 저 정도 여자가 뭐가 그리 괜찮다고. 여자는 '아야여오요우유으'예요. 어이가 없어요.
이번엔 남녀탐구생활 보너스 편- 남자와 여자의 야동 감상이에요. 야동 중에는 특정한 성 하나만 나오는 게 있어요. 남자는 여자만 나오는 야동을 봐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해요. 근육질에 거시기 큰 남자가 나오면 열폭하니까요. 반면 여자는 남자만 나오는 야동을 보지 않아요. 짐승남도 사양이에요. 여자는 동영상 속 여자에 감정이입하니까요.
정형돈은 조금 뚱뚱하기는 하지만, 양복 입으면 직장인으로 둔갑하고 츄리닝 입으면 실업자로 빙의해요. 대한민국 표준남이라잖아요. 정형돈이 남자대표로 나오는 것을 남자나 여자나 다 받아들여요. 한편 정가은이 대한민국 평균녀라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남자는 남자대로 정가은을 침흘리며 쳐다보고, 여자는 정가은이 재현하는 생활을 침넘기며 관찰해요. 결론적으로 아무도 불만 없어요.
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 남자 몰라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생물학적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모를 일이예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도 있어요. 다만 남자 다수의 경향과 여자 다수의 경향, 그리고 그 사이의 차이라는 게 있을 뿐이에요. 그 원인이 무언지는 잘 몰라요. 그냥 차이를 보며 공감하면 웃는 것이죠. 이상 남녀탐구생활이었어요.
먼저, 질투하는 남자 편이에요. 남자는 오늘도 길거리에서 안구질을 해대요. 저 여자 얼굴, 그 여자 다리, 요 여자 가슴을 여친의 눈을 피해 감상해요. 여자와 연애를 시작한 뒤에 세상에는 여자가 더 많아 보여요. 누가 그러는데, 여자는 하나로는 부족하고 둘은 너무 많대요. 둘이 너무 많은진 몰라도 하나로는 부족한 것도 같아요. 아씨, 여친한테 걸렸어요. 다음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야겠어요.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느날 여친이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해요. 친한 친구라며 왠 사내놈을 데리고 왔어요. 다 알아요. 콧방귀를 껴요. 척 보니 나보다 얼굴이 못났어요. 일류대에 다닌들 소용 없어요. 또 데리고 왔어요. 얼굴은 쫌 생겼어요. 하지만 나보다 키가 작아요. 또 데려와요. 학벌도 되고 얼굴도 되고 키도 괴는데, 애가 '애'에요. 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그 남자에게 "앞으로 형이라고 해!" 해요. 데려온 남자가 가고, 둘만 남을 때 남자는 "남자는 남자가 보면 아는데, 그 사람은 쫌..."하면서 자신감에 가득찬 씨부리머가 돼요. 여친은 남자가 질투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하지만,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오히려 잘나뻥질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질투심 유발에 실패한 여친을 보며 남자는 뿌듯함으로 사우나를 해요. 하지만 이런 남자를 한방에 보낼 수 있어요. 사실 이 남자도, 자기보다 하나라도 나은 부분에 순간순간 열등감으로 비눗칠을 했거든요. 뭐 하나 꿇릴 거 없는 남자를 데려오면 남자는 바로 야코 죽어요. 만일 힘센 남자랑 팔씨름이라도 해서 지게 되면, 남자는 그날로 확인사살당해요.
이번엔 질투하는 여자 편이에요. 여자는 남자에 비해 길거리 안구질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TV에 나오는 남자, 영화에 나오는 남자, 무대에 오른 남자, 사진에 나오는 남자, 유심히 쳐다봐요. 이거 직빵이에요. 남친은 바로 열폭해요. 그러자 남친의 질투심 유발이 시작됐어요. 남자는 평소에 하던 안구질을 더 열심히 해요. 이 시키가 아예 선글라스를 끼고 왔어요. 눈탱이 밤탱이를 만들어 테 없는 선글라스를 하나 선물하고 싶어요. 하지만 여자는 다른 여자를 질투하기보다는 남자의 지조 없음에 짜증나는 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지가 나 말고 딴 여자를 엥간히나 사귀겠어요. 남친은 눈탱이 밤탱이가 돼도 나를 떠나지 못할 거라 믿어요. 남친은 또 어디서 배워왔는지 다른 여자를 자리에 불러요. 잘못 삼긴 해파리 냉채처럼 질투를 목구녕에서 쭉쭉 뽑아내려고 해요. 지가 아는 여자 중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델꼬 왔어요. 어쩌라고. 해파리가 "저런 여자가 너를 좋아할 것 같니?"라며 기어나올 것 같아요. 여자는 남친의 아는 여자가 메고 온 명품 가방과 구두, 옷을 스캔하기에 바빠요. 또 아는 여잘 데려왔어요. 이번에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는 쭉쭉 빵빵이에요. 하지만 역시 이런 여자가 남친을 남자로 볼 것 같진 않아요. 대신에 나도 운동해서 저 여자처럼 될 거라고 삼일천하를 작심해요. 또 데려왔어요. "뭐야 별로잖아?"라고 생각하는 순간 존심이 팍 상하고 화딱지가 앉아요. 후시딘도 소용 없어요. 저 정도 여자가 뭐가 그리 괜찮다고. 여자는 '아야여오요우유으'예요. 어이가 없어요.
이번엔 남녀탐구생활 보너스 편- 남자와 여자의 야동 감상이에요. 야동 중에는 특정한 성 하나만 나오는 게 있어요. 남자는 여자만 나오는 야동을 봐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해요. 근육질에 거시기 큰 남자가 나오면 열폭하니까요. 반면 여자는 남자만 나오는 야동을 보지 않아요. 짐승남도 사양이에요. 여자는 동영상 속 여자에 감정이입하니까요.
정형돈은 조금 뚱뚱하기는 하지만, 양복 입으면 직장인으로 둔갑하고 츄리닝 입으면 실업자로 빙의해요. 대한민국 표준남이라잖아요. 정형돈이 남자대표로 나오는 것을 남자나 여자나 다 받아들여요. 한편 정가은이 대한민국 평균녀라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남자는 남자대로 정가은을 침흘리며 쳐다보고, 여자는 정가은이 재현하는 생활을 침넘기며 관찰해요. 결론적으로 아무도 불만 없어요.
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 남자 몰라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생물학적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모를 일이예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도 있어요. 다만 남자 다수의 경향과 여자 다수의 경향, 그리고 그 사이의 차이라는 게 있을 뿐이에요. 그 원인이 무언지는 잘 몰라요. 그냥 차이를 보며 공감하면 웃는 것이죠. 이상 남녀탐구생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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