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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과 레닌

Free Speech | 2008. 8. 30. 15:25 | Posted by 김수민

지젝이 레닌을 말할 때면, 이성욱이 은희경을 비평하면서 구사한 '농담의 위장막'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자유주의 정당이랑 손잡고 대선 나간 사람 치고는 너스레가 좋다.  그 레닌타령도 참 세상 살 만해서 하는 소리 같고. 그렇게 백날 주깨싸도, 레닌이 사람 많이 죽인 새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레닌이 권력을 잡는 데 성공했다는 측면에서 그를 들먹이는 사람도 점차 느는 듯하다.  전술적으로 거론한 건지 예찬하고 배우자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중 최악은 "레닌이 덕양갑에 나왔다면?" 어쩌라고? 혁명동지를 죽이거나, 아니면 혁명동지에게 죽고 싶나.  혁명 나봐야 다들 후자가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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